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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이륜차 문화의 혁신을 꿈꾸다.

Updated: Jan 30

주식회사 모빌리티비전은 새로운 (환경친화적, 사회친화적 ) 배달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나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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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다니는 오토바이들에 대한 미움에서 비롯된 것일까? 배달 오토바이 라이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법규를 잘 지키는 라이더들도 있겠지만 일반인들의 눈에는 교통위반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라이더들이 유독 눈에 잘 띌 수밖에 없다.


언제인가 뉴스에서 왜 불법을 자행하며 운전을 하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모자이크 처리된 얼굴의 배달 라이더는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의 답을 한 인터뷰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냥 "그래도 되니까"가 가장 솔직한 답일 것이다.

보행자 전용도로나 횡단보도에서 스쿠터가 지나가도, 소모적인 마찰이 싫은 것인지, 무관심한 것인지 - 누군가 오토바이를 세워서 항의를 하는 모습은 드물다. 주행 시 타 운전자들의 교통위반에 눈에 불을 켜고 블랙박스를 뒤져 신고를 하는 내 주변의 운전자들도 신호위반을 한 배달 오토바이 영상을 굳이 추출해 신고하지는 않는다. 오랜 시간에 걸쳐 한국사회는 배달 오토바이의 교통위반에 내성이 생긴듯하다. 게다가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관대한 한국 정서도 물론 작용하고 있을 것 같다. 불법 운전을 한 배달 오토바이 라이더가 경찰에 단속된다 해도 그 불이익이 감당 가능하기에 배달 오토바이의 교통위반을 바로잡는 데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배달 오토바이 라이더가 더 미울수 있다. 자동차 진입이 불가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이따금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식겁할 때가 있다. 다음 콜을 잡기 위해 운행 중에도 폰을 만지며 운전하는 배달 라이더들은 아이들에게는 큰 위협요소다. 이 때문에 아파트 진입을 아예 금지해 버린 아파트들도 있다. 그러면 그 아파트 단지는 라이더들 사이에서 일명 "똥콜"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해당 아파트 단지는 배달 기피지역이 될 것이다.


시스템사용시에 생기는 갈등은 기획과 설계를 포함한 의미로 결국 "디자인"의 실패다. 먼저 시스템 디자인의 실패일수도 있고 두번째는 서비스에 사용되는 제품디자인의 실패일수도 있다. 이 둘이 모두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팬데믹 시절 이전에도 배달음식은 한국인의 일상이었건만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에서, 그것도 택배나 배달음식을 받는 과정에 마찰이 생기는 것은 서비스 사용자와 제공자 양쪽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시스템의 실패다. 음식 배달시에 사용되는 이륜차가 미움을 받게 된 것은 애초에 배달 이륜차의 교통법규위반을 강력히 단속하지 않았던 제도적 문제다. 배달에 사용되는 스쿠터의 구조적인 문제와 한계는 배달 라이더가 배달 중 사고를 당하는 것에 대해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배달 오토바이 라이더들도 고충이 있다. 도로에서 자동차들에게 위협을 당하기도 하고 이유 없이 차별과 천대를 받기도 한다. 이륜차는 자동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매우 길다. 그래서 자동차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 시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순간의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흥분하게 되고 이때 사고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몸이 노출이 되어있는 이륜차 특성상 자동차와의 교통사고는 라이더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배달 이륜차는 지역사회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내 집 앞에, 내 아파트 단지 상가에 배달대행업체가 입점한다고 할 때 해당업체의 입점을 반대하는 주민회의 현수막이 걸리는 것이 그 증거다.


이 어려운 팬데믹 시대를 지나 뉴노멀 시대가 도래해도 이만큼 늘어난 이륜차 배달 수요가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배달음식의 시장규모는 월 1조원 정도이다. 이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륜차 배달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빌리티 디자이너들의 역할은 시점의 다각화이자 시스템의 재 디자인이다.


#모빌리티비전 #모빌리티디자인전문컴퍼니



모빌리티비전,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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