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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동차 디자인 - 하지만 미래에는 자동차가 없다? (1)

이미 한참 전인 2015년 10월 21일은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가 ‘에밋 브라운’ 박사와 타임머신 ‘들로리안 DMC-12’를 타고 미래로 여행하면서 도착한 날이었죠. 영화 속의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80년대 말(1989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에서는 여러 가지 미래 시대의 소품들이 등장했는데 물론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게 보았던 부분들은 미래의 자동차들이었죠. 실제로 많은 지엠 (General Motors)의 컨셉트카 들이 길거리 배경으로 등장했고, 영화상에서는 정말 그럴싸하게 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날으는 자동차’ 들로리안 DMC-12 이었습니다.



대형 화면을 통한 화상 회의라든가, 가상현실 고글 등 이 영화에서 기대한 미래기술들 중에는 실제로 실현된 기술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 아니 꽤 많은 사람들이 - 그렇게도 학수고대하던 ‘날으는 자동차’는 아직 우리의 일상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021년 2월 10일인 오늘 아침에도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에는 분명히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를 개발하는 또는 개발한 회사들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그런 운송수단들이 우리 아파트 창밖을 날아다니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미래에는 날으는 자동차가 나오는 게 아니라 자동차 자체가 아예 멸종할 것입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없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던 ‘자동차’는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사랑하는 자동차는 이미 멸종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기 / 계 / 공 / 룡

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자동차 사랑은 실로 대단하죠. 우리는 자동차와 사람의 관계를 설명할 때 마치 연인, 가족관계처럼 ‘사랑’이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죠. 오늘날 현대인들은 이제 자동차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지만 과연 미래에도 지금처럼 자동차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 같이 살고 싶을까요?


환경오염과 교통체증, 천연자원 고갈과 같은 여러 문제 속에서 오늘의 자동차가 변함없이 미래의 이동수단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 다음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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